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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윤도영 골’ 김은중호, 호주에 2-1 승

2026-10-03 16:07:27 3,616


호주와의 친선 경기 1차전에 나선 남자 올림픽 대표팀 선발 라인업

 

올림픽 대표팀이 하정우, 윤도영의 골로 호주 원정 친선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대표팀(U-21)은 3일 오후 2시 1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에 위치한 폴리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분 만에 하정우(수원FC)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전반 39분 윤도영(마그데부르크)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김은중 감독 부임 이후 진행된 6월 천안 소집훈련, 8월 국내 소집훈련에 이어 치러지는 세 번째 소집이자 첫 해외 원정 일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6일 호주와 비공개로 친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윤도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을 향해 패스한 것을 황서웅이 컷백했고, 이를 하정우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전반 1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김서진이 반대편으로 패스했고, 이를 윤도영이 이어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9분 수비 실수로 호주에 동점을 허용했다. 고종현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메메티가 디 피지오에게 패스했고, 디 피지오가 골문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그러나 메메티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했고, 이 볼이 김민수 골키퍼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상황, 한국은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직접 파넨카 킥으로 차 넣으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호주는 전반 44분 율리의 결정적인 슈팅이 있었지만, 김민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6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윤도영의 왼발 킥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가져갔지만, 골까지는 한 끗이 부족했다. 후반 중반 이후에도 한국은 조직력으로 경기를 이끌어갔고 계속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위험 지역에서 호주에 프리킥을 내줬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올림픽 대표팀 윤도영의 모습(사진은 올해 3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연습경기 장면)

 

□ 올림픽 대표팀(U-21) 호주 원정 친선경기 1차전(한국시간 10/3 14:00,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 폴리텍 스타디움)

대한민국 2-1 호주

득점: 하정우(전2), 윤도영(전39, 이상 한국) / 김민수(전19 *자책골, 호주)

선발 출전 선수: 김민수(GK, 후45+3 홍성민), 김서진, 고종현, 함선우, 박민재, 민시영(후23 성예건), 박혜성(HT 손정범), 황서웅, 김태원(후23 이태경), 하정우(후32 전민규), 윤도영(후32 김예건)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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