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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리그] 계남중 제영진 감독' “선수들의 가능성을 믿는다"

2011-04-11 00:00:00 2,535

계남중 제영진 감독 ⓒ한재현



9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체육공원 구장에서 열린 '2011 대교 눈높이 중등부 경기북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계남중이 경기종료 4분전에 터진 박재현의 결승골로 벽제중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승보다 패가 많았던 인천' 경기리그 시절과 달리 시즌 초반 쾌속의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계남중의 제영진 감독은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표정에 큰 변화는 없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만'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것이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전반전에는 상대의 전진 수비에 막히면서 경기주도권을 빼앗겼고 더불어 수많은 실점위기를 맞았었다. 하지만 후반에는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계남중만의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다. 제영진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기 보다는 선수들을 진정시키며 평소대로 하는 만큼 플레이 하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에게 져도 좋으니까 배우는 입장에서 후반전에 임하라고 주문했다. 그로 인해 선수들에게 동기유발이 되면서 후반에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경험이 부족한 계남중 선수들에게 벽제중 같이 끈끈한 수비를 펼치는 팀들 상대로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다.

"앞으로 광탄중' 백마중' 능곡중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있는데' 이런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공략을 해야 할 지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느꼈을 것이다."

더불어 공격수들이 저학년들이 주축이라 경험 부족을 걱정하기도 하였다.

"아직 패싱이나 돌파할 때 팀플레이가 미숙하다. 강팀과 경기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려면 이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다음 경기(16일)는 3연승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능곡중이다. 이 경기에 따라 선두의 행방이 좌우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패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선수들이 부담을 느낀다.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하다 보면 다음 경기도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의 축구로 신생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영진 감독이 능곡중을 상대로 선두 수성을 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 볼 만 하다.


글=한재현(KFA리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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