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V초중고리그

천안제일고 김정빈 코치 “실력보다 인성이 먼저다"

2023-04-28 13:37:30 1,308



천안제일고 김정빈 코치는 고교 선수들을 실력에 앞서 인성이 바른 선수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제일고가 27일 오후 천안축구센터 인조2구장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충청권역 5라운드에서 충주상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 조종화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김정빈 코치 대행 체제로 나선 천안제일고는 김도훈의 선제골과 조형온의 추가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천안제일고 김정빈 코치는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생각했던 플레이가 전반전에는 많이 나왔지만, 후반전 실점 이후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실점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과 자신감이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김정빈 코치는 선수 시절 포항스틸러스, 상주상무, 수원FC, 경남FC 등 K리그 구단들을 거쳤다. 2018년 은퇴 후에는 원광대학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부터는 수원FC 시절 주장과 수석코치로 만났던 조종화 감독을 따라 천안제일고 코치로 몸담고 있다.

 

김 코치는 “2015년 수원FC에서 선수 생활할 때 주장을 맡았었다. 당시 수석코치님이 현재 천안제일고의 조종화 감독님”이라며 “그때 인연이 돼서 감독과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함께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많은 부분을 믿고 맡겨 주셔서 책임감을 안고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고교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정빈 코치는 선수들의 실력에 앞서 인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코치는 “성인이 아닌 학생 선수들이다 보니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이 많다. 평소에 선수들이랑 많이 소통하며 생활 습관이나 훈련 태도를 많이 잡아준다. 인성이 곧 실력”이라 언급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5월 전국대회 전 열린 마지막 리그 경기였다. 이날 경기로 끝으로 양 팀은 한 달간의 리그 휴식기를 갖는다. 전국대회 목표에 대해 묻자 김정빈 코치는 “목표는 우승이다. 조금 더 발전해야 디펜딩챔피언의 면목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5월 금강대기에서 2연패를 차지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겠다”고 답했다.

 

천안(글, 사진) = 장소연 KFA 인턴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URL 카피

'천안제일고 음바페' 박찬민 “목표는 금강대기 2연패”

음바페, 안녕? 내 이름은 박승수야!

목록
이전게시글 다음게시글

초중고리그

용인덕영 신중건 “대표팀보다 스스로의 발전이 먼저”

초중고리그

용인덕영 서영석 감독 “유망주 양성소 명맥 이을 것”

초중고리그

‘백인우 4골’ 용인덕영, 의정부UTD 잡고 리그 4연승

초중고리그

최강FC U15 강석진, 중앙 수비수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서다

초중고리그

대성중 윤태빈-최율낙 “우리가 바로 킥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