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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주장 이승원, "희생하는 플레이가 내 장점"

2022-08-05 16:18:53 1,087

 

 

김은중호의 주장 이승원은 U-19 대표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이 8월 1일부터 4일까지 파주 NFC에서 5차 국내훈련을 가졌다. 훈련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괌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1쿼터에 선발로 출전한 이승원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승원은 "오늘 경기는 상대가 A대표팀이라 우리가 피지컬에서는 부족한 점도 있었던 것 같다'며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팀원 모두가 하나하나 잘 맞춰가는 중이다. 좀 더 다듬으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6-0 대승에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원은 용인시축구센터덕영U18을 거쳐 단국대학교 소속으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올해 1월 1차 국내훈련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로 이번 훈련까지 김은중호의 모든 소집에 참가했다. 김은중 감독은 "원래 연령별 대표 경력은 없었지만 1월에 발굴한 선수다. 팀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을 도맡아 하고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한국 축구를 이끌어나갈 재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승원을 높이 평가했다. 

 

김은중호의 축구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많은 활동량은 모든 선수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경기 조율 능력과 활동량이 장점인 이승원은 김은중 감독에게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이승원도 "최대한 많이 뛰면서 팀을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를 하려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승원의 잠재력을 주목하는 건 김은중 감독만이 아니다. 지난 6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리스본 토너먼트 대회를 현장에서 지켜본 현지 스카우터들이 주목한 선수들의 이름에도 이승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세계무대에서도 주목 받은 이승원은 U-19 대표팀과 함께 더 높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승원은 "포르투갈 대회를 통해 세밀함과 스피드를 많이 배웠다. 우리만의 축구 색깔을 더 다듬으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일단 대표팀에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내년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에도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우선 당장 9월에 있는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파주=차재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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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괌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서 6-0 대승

'체력 향상'의 중요성 강조한 김은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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