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V초중고리그

[초등리그] '순풍에 돛 단' 용인FC 류희석 감독

2013-03-18 00:00:00 2,936

용인FC 류희석 감독 ⓒ이보미



올 시즌 용인FC의 기세가 범상치 않다.

용인FC는 지난 16일 포곡초에서 열린 ‘2013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용인초와의 대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용인FC는 2연승을 기록하며 수지유나이티드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순풍에 돛을 단 형세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민혁과 정성원은 용인FC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덕분에 용인FC는 공수 양면에서 균형을 이뤘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안현준을 중심으로 이진우' 김진영의 측면 공격까지 이끌어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용인FC 류희석 감독 역시 순탄한 행보에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오늘 전반에만 3골을 넣어 쉽게 경기를 가져간 것 같다. 후반에는 아이들에게 다치지 않게 뛰라고 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고' 올시즌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말대로 전반전은 용인FC의 완벽한 승리였다. 전반 3분과 7분 이진우와 안현준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전반 20분에는 역시 안현준이 PK를 성공시키며 3골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부터 용인FC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용인초에 한 골을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후반에 후보선수들 3명을 교체했다. 그 과정에서 발이 안 맞았던 것 같다. 또 아이들이 크게 이기고 있다보니 나태해진 부분도 있었다. 아이들이 가장 가져서는 안 되는 태도다. 앞으로 강한 정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둬야할 것 같다”며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용인FC는 지난 1월에 열린 수원컵 화서그룹서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성남 U-12팀과 수원 U-12팀' 그리고 같은 권역에 속한 수지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그룹 왕좌에 오른 것이다. 용인FC의 한층 더 강화된 전력을 입증한 셈이다. 류희석 감독이 기대를 걸만도 하다.

그는 “올해는 무조건 권역 우승을 해서 왕중왕전 출전하는 게 목표다. 한 경기라도 놓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이들이 열심히 해준다면 왕중왕전 4강까지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염원을 드러냈다.

2011년 준우승' 2012년 3위를 거두며 우승이 더욱 절실해진 용인FC. 모든 준비는 끝났다. 목표를 향한 순항만을 바랄 뿐이다.


글=이보미(KFA리그신문)

  • 페이스북
  • 트위터
  • URL 카피

[초등리그] 용인FC와 수지UTD' 파죽의 2연승!

[중등리그] 수영중' 기장중 잡고 첫 승 신고

목록
이전게시글 다음게시글

초중고리그

용인덕영 신중건 “대표팀보다 스스로의 발전이 먼저”

초중고리그

용인덕영 서영석 감독 “유망주 양성소 명맥 이을 것”

초중고리그

‘백인우 4골’ 용인덕영, 의정부UTD 잡고 리그 4연승

초중고리그

최강FC U15 강석진, 중앙 수비수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서다

초중고리그

대성중 윤태빈-최율낙 “우리가 바로 킥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