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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감독-정다빈 “16강전도 후회 없는 경기를”
2026-09-13 08:47:06 161
여자 U-20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U-20 대표팀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박윤정 감독과 주장 정다빈은 16강전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U-20 대표팀은 13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 여자 U-20 대표팀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2026’ C조 최종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하은(위덕대), 박주하, 김민서가 골을 넣으며 승리를 합작했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 가나와의 2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한국은 조 4위까지 떨어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승점 4점을 확보, 같은 시간 가나를 4-0으로 대파한 프랑스(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직전 대회인 2024년 콜롬비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이다. 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이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에서 거둔 3위다.
여자 U-20 대표팀 박윤정 감독
박윤정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월드컵을 더 경험할 수 있음에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주장 정다빈도 “16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 같이 간절히 뛰었기에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가나전에서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오히려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박윤정 감독은 가나전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90분의 시간이 우리에게 남아 있고, 쉽진 않겠지만 즐겨보자.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가보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다빈은 “가나전에서 아쉬웠던 부분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지나간 경기인 만큼 얼른 잊고 에콰도르전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여자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 밤 10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A조 2위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박윤정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정다빈은 “아르헨티나가 강한 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도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 간절히 뛰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자 U-20 대표팀 주장 정다빈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U-20 WWC] 한국, 에콰도르에 3-2 승…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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