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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유승현 “간절했기에 대승 거뒀다”

2020-11-14 09:42:47 1,483


 

유승현은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주장이자 팀의 주축이다.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파워풀하고 킥력, 패스, 시야 등 기본적인 기술이 좋다. 끈질긴 플레이로 상대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다. 

 

13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천안제일고와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64강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유승현은 90분 내내 노련한 지휘로 팀의 6-0 대승을 도왔다. 유승현은 “간절했기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 주역이기도 한 유승현은 이 날 왕중왕전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유승현은 “금강대기 이전에는 상대가 우리를 보고 주눅 들어 한다는 느낌이 없었지만 금강대기에서 우승한 후에는 상대가 우리를 보고 주눅 들어 한다는 게 느껴진다. 예전보다 조금 더 쉽게 공을 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곧 3학년이 되는 유승현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전성기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유승현은 “왕중왕전을 만족스럽게 마친 뒤 다가오는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 춘계 대회와 추계 대회를 포함,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을 계속 따고 싶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 유승현은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다. 당초 최종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미드필더 서재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발탁으로 월드컵 멤버가 됐다. 비록 월드컵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이때의 경험은 유승현에게 큰 자산으로 남았다. 

 

유승현은 이와 같은 경험을 한 번 더 하는 게 목표다. 그는 “지난해 월반해서 U-17 월드컵에 다녀왔다.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U-20 월드컵도 월반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창녕=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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