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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튀니지전, 수비 조직력 점검하겠다"

2014-05-27 17:43:00 3,496



'가상 알제리' 튀니지를 맞이하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수비 조직력 점검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홍명보 국가 대표팀 감독과 주장 구자철은 튀니지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가지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전을 통해 대표팀 전술과 선수단의 컨디션을 점검할 기회로 삼고자 하는 의중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높기 때문에 생각보다 선수 컨디션이나 부상 회복속도가 빠른 것 같다. 현재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에 있는 몇몇 선수들을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포지션 적응에 대한 부분도 점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수비 조직력 점검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수비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보인 세트플레이 상황에서의 실점과 상대의 역습상황에 대한 대비를 확인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끝으로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팀으로서도 좋은 분위기에서 출국하고 싶다”며 필승 각오를 다지는 한편 “승리 이상으로 부상선수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게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다”며 부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 했다.

주장 구자철은 “선수들이 오늘 오전까지 열심히 훈련했다. 월드컵 전 한국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다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다. 이후 6월10일 가나와의 최종평가전을 치른 후 브라질에 입성할 계획이다.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대표팀의 발걸음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글=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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