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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축구단' 성대한 창단식.. “3위안에 들겠다!”

2013-01-30 00:00:00 4,217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한 김포시민축구단 ⓒKFA 홍석균



김포시민축구단이 성대한 창단식을 갖고 김포 축구의 부활을 알렸다.

창단식은 지난 29일 오후 5시 김포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구단주인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KFA의 노흥섭 부회장과 김정훈 국장' 김포시의 역대 축구협회장' 경기도의 각 도시 축구협회장 등 시내외의 관계자가 총출동해 김포시민축구단의 창단을 축하했다. 유니폼을 입고 참석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행사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유영록 구단주는 창단사에서 “김포시가 대외적으로는 축구의 고장이라고 하면서도 팀이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창단했다. 기분 좋은 날이다. 김포 시민들의 마음과 뜻을 한데 모으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포시 유승연 의원 역시 “(창단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포 시민 전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 김포시 의회에서도 늘 지속 가능하도록 지켜보겠다”라며 김포 축구의 부활을 반겼다.

KFA 노흥섭 부회장은 “김포는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다. 창단에 애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2부 리그(K리그)' 그리고 1부 리그(K리그 클래식)까지 올라서는 명문 구단이 되길 바란다”라며 김포시민축구단의 성공을 기원했다.




단기를 힘차게 흔든 조성범 단장(좌)과 유영록 구단주 ⓒKFA 홍석균



하객으로 꽉 찬 창단식은 조성범 단장의 창단선포로 흥겨움을 더했다. 이어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소개됐고' 유영록 구단주는 단상에 올라 위촉패 및 위촉장' 단기를 수여했다. 이병직' 조부현' 신동찬 씨가 부단장으로 임명됐고' 조성범 단장은 단기를 힘차게 흔들며 김포시민축구단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포시민축구단은 2회에 걸친 공개 테스트로 총 4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규모로 보면 챌린저스리그에서도 최상위권. 유종완 감독은 “신생팀이지만 각 포지션별로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축구를 사랑하는 김포 시민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선수단 선서에 나선 주장 최길호 역시 “아직 베스트 11을 정하지는 못했는데' 지금은 맞춰나가는 단계라서 열심히 하고 있다. 목표는 상위권에 드는 것이다. 3위안에 드는 것은 자신 있다”라며 신생팀으로서의 패기를 보였다.

김포시민축구단의 창단으로 총 18개 팀이 참가하게 되는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는 오는 3월 초 개막할 예정이다. 김포시민축구단의 홈 경기장은 김포공설운동장이다.




유종완 감독에게 축구공을 전달한 노흥섭 부회장 ⓒKFA 홍석균




데뷔 첫 해 자신감을 보인 유종완 감독 ⓒKFA 홍석균



김포=손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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