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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혁 해트트릭’ U-22 대표팀, 라오스 7-0 누르고 2연승

2025-09-06 19:38:24 577


U-22 대표팀 조상혁(오른쪽)이 득점을 터뜨린 뒤 황도윤과 기뻐하고 있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라오스를 큰 점수차로 잡고 순항을 이어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6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J조 2차전에서 조상혁(포항스틸러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라오스를 7-0으로 꺾었다.

 

한국은 예선에서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와 J조에 속해있다. 앞서 U-22 대표팀은 지난 3일 마카오와의 예선 1차전을 5-0 승리로 마쳤다. U-22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와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44팀이 참가하는 U-23 아시안컵 예선은 9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4팀씩 11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를 기록한 11팀과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팀이 본선으로 향한다. 본선은 내년 1월 개최된다.



U-22 대표팀 이승원이 상대 선수 사이에서 패스를 건네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상혁이 원톱으로 낙점 받았고, 정지훈(광주FC)과 이규동(전북현대)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은 이승원(김천상무)과 서재민(서울이랜드)으로 구축됐으며, 양쪽 윙백에는 최예훈(김천상무)과 강민준(포항스틸러스)이 배치됐다. 3백은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최석현(울산 HD)-이현용(수원FC)로 형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문현호(김천상무)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라오스의 단단한 수비에 애를 먹던 한국은 전반전 막바지 들어 두 골을 몰아치며 숨통을 트였다. 전반 44분 정지훈(광주FC)이 강민준(포항스틸러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한데 이어 5분 뒤 이규동(전북현대)이 추가골까지 터뜨려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다행히 후반전은 한국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5분 만에 조상혁이 강성진(수원삼성)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 지었고, 내친 김에 후반 15분 자신의 멀티골까지 장식했다. 이후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골과 황도윤(FC서울)의 골까지 터지며 6점차 리드를 확보한 가운데 경기 막판 조상혁이 끝내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J조 2차전

대한민국 7-0 라오스

득점: 정지훈(전44), 이규동(전45+4), 조상혁(후5, 후15, 후45+1), 박승호(후23, PK), 황도윤(후25)

출전선수: 문현호(GK), 김지수, 최석현, 이현용(후26 한현서), 최예훈, 강민준, 이승원(후13 박현빈), 서재민(HT 황도윤), 정지훈(후13 박승호), 이규동(HT 강성진), 조상혁
 

U-23 아시안컵 예선 잔여 일정 (한국시간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스타디움) 

3차전 vs 인도네시아 (9월 9일 오후 9시 30분)

 

글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라오스와의 U-23 아시안컵 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선 U-22 대표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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