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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GK 김정훈 ‘완성을 향해 달린다’

2024-05-13 07:18:34 308


 

못하는 것 없이 다 잘하고 싶다. 김정훈은 욕심쟁이다. 하지만 욕심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세계 축구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던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대학교 2학년이 된 지금까지, 김정훈은 다 계획이 있다.

 

지난 2월 고려대가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0년 만이다. 고려대를 우승으로 이끈 데에는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문대 1, 2, 3번 키커의 킥을 연달아 막아낸 골키퍼 김정훈이 있었다(올림픽 대표팀의 골키퍼 김정훈과 동명이인이다).

 

2학년이 된 올해 고려대의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한 김정훈은 선방 능력과 발밑 기술, 대담함과 성실성을 고루 갖춘 유망주다. 수원삼성 유스팀인 수원삼성 U-12, 매탄중, 매탄고를 거쳐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수원을 상징하는 파란색에 고려대의 빨간색이 더해져 보라색인 상태다. 대학생이 되며 새 색깔을 입은 김정훈은 2023 FIFA U-20 월드컵에 참가로 새 세상에 눈떴다. 올해는 지난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더 깊고 짙어지는 중이다.

 

김정훈은 “축구선수 생활을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말하며 아직 부족한 점 투성이라고 자신을 설명한다. 그만큼 목표치가 높고 욕심이 많다. 하지만 치밀한 계획성과 철저한 자기관리는 김정훈의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완성을 향해 달려 나가는 미완의 청춘은 그 자체로 빛이 난다.


승부차기 3연속 선방으로 고려대를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기는 했지만 춘계연맹전 우승 소감이 궁금합니다.

우승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는데 대회를 치르면서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다행히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기가 특히 힘들었나요?

아무래도 연세대와의 8강전이 고비였던 것 같아요. 결승전도 물론 힘들었지만 연세대를 상대로 할 때는 항상 부담이 커요. 서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경기를 할 때가 많거든요. 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덕분에 기세를 이어가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의식이 어느 정도인가요?

고려대에 들어오면서부터 연세대한테는 절대 지면 안 된다는 의식이 자동으로 심어져요(웃음). 저희끼리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모든 대회 성적이 다 안 좋아도 고연전만 이기면 된다고 할 정도로요. 감독님, 코치님, 선배 형들도 그렇고 학교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 같아요.

 

두 학교에 모두 합격했는데 고려대를 선택했다면서요?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고려대가 더 좋은 학교이기 때문에요(웃음).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부터 고려대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운동하는 환경이나 역사, 위상 같은 것들을 생각했을 때 고려대가 정답이라고 판단했어요.

 

춘계연맹전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를 통해 고려대를 우승으로 이끌었죠? 세 번이나 선방을 했고요.

네. 승부차기에서 세 번 선방을 한 경험은 예전에도 있었어요. 그런데 세 번 연속 선방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아직까지는 승부차기에서 진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승부차기 선방 노하우가 있는 건가요?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는데……(웃음) 승부차기에서는 상대 키커와의 심리전이 중요해요. 차는 방향을 읽거나 유도하는 거죠. 좋은 코치님들을 만나 배우고 제 나름대로 연구도 하면서 조금씩 노하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은 어떤가요?

대학에 오기 전까지는 모든 신경을 운동에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물론 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외적으로도 신경을 쓰려고 해요. 자기계발이나 인간관계 같은 것들이요. 대학에 오면서 그런 부분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이 많아진 것 같아서 좋아요.

 

 

어떤 자기계발을 하고 있나요?

영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부모님께서 영어는 앞으로 무얼 하든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셔서 전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왔거든요. 저도 나중에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학교에 영어 동아리가 있다는 걸 알고 신청을 하게 됐어요. 영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영어 실력도 좋아졌지만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아요.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실력은 현재 어느 정도인가요?

솔직히 엄청 잘하는 건 아니고요. 외국인과 일상 대화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요.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운동만 했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 잘 몰라요. 그런 부분들을 전해 들으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일반 학생들이 학교 끝나고 뭘 하는지가 되게 궁금했거든요. 저같은 운동선수들은 학교 끝나고 운동을 하러 가잖아요. 근데 일반 학생들도 저희 못지않게 엄청나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더라고요. 학원을 가거나 독서실을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가거나 하면서요. ‘나만 열심히 살고 있는 게 아니구나. 더 겸손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정훈 선수의 장점이 그런 성실함과 자기관리라고 이야기하는 지도자분들이 많던데요?

성실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에요. 좋게 봐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더 성실하고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축구선수 생활을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프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에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관리에 있어서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보고 실패도 해봐야 해요. 그런 경험들을 통해 제게 맞는 생활 루틴을 찾고 최적의 상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MBTI ‘J(판단형: 계획적인 성향)’인가요?

네. J 100%입니다. 최소 한 달 계획은 미리 세워놓는 편이에요.친구들이 ‘그렇게 살면 안 피곤하냐’고 할 정도예요(웃음).

 

그런 치밀하고 계획적인 성격은 어디서 온 건가요?

글쎄요. 그냥 좋은 지도자분들을 만나고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 하며 보고 배운 게 아닐까 싶어요. 다른 사람들을 통해 영감을 받고 동기부여도 얻은 것 같아요.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만 있지는 않을 텐데요. 놀기 좋아하고 현재를 즐기는 친구들도 분명 있지 않아요?

맞아요. 예전에는 그런 친구들을 보면 ‘저렇게 놀면 안 되는데’ 생각했어요(웃음). 그런데 대학에 와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선배들이 학과 모임이나 동아리 활동 같은 대학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라고 말을 많이 하거든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어요. ‘그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게 낫지 않나?’ 그랬거든요. 1년 지나고 보니 이제는 이해가 돼요. 운동할 때 최선을 다해 운동하고, 놀 때 최선을 다해 놀고, 쉴 때 최선을 다해 쉬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해요. 운동 안하고 놀기만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운동만 너무 열심히 하고 쉬는 걸 잘 못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좋지 않으니까요.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 나가는 것은 좋지만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만나는 좋은 경험과 일상들도 이제는 놓치지 않으려고 해요.


수원삼성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볼보이 경험은 필수! 오른쪽이 김정훈.
 

축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아버지께서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를 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공을 차고 놀면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축구를 하면서 스스로 발전하는 걸 경험하다보니 운동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느꼈죠. 초등학교 3학년 때 동네 클럽에서 공격수를 맡아 뛰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키퍼를 시작하면서 수원삼성 U-12에 들어가 전문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왜 골키퍼 포지션을 선택했나요?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몸을 안 사리는 편이었어요. 몸을 날려서 공을 막아냈을 때의 기분이 골을 넣었을 때보다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골키퍼를 맡게 됐는데 해보니 정말 재미있고 ‘이게 내 길이다’ 싶었어요.

 

수원삼성 U-12부터 매탄중, 매탄고까지 수원삼성 유스팀을 쭉 거쳤습니다. 김정훈 선수에게 수원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축구를 하면서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수원이라는 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에 거의 10년 가까이 있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환경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서 선수로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할 수 있게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의 성격을 갖게 된 것도 아마 수원이라는 팀 덕분이지 않나 생각해요.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된 것이 마음 아팠겠어요.

솔직히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마지막 경기 후에 며칠 동안 계속 그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프로 유스팀에 있으면서 프로 선수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배운 점이 있다면요?

나이가 들수록 프로 선수들의 위대함이 더 크게 와 닿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열심히 하면 프로 가서 잘할 수 있겠다’ 정도의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실력 면에서나 자기관리 면에서나 저 선배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겠어요.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걸 매일 느끼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 선배들이 저 위치까지 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생각하면 절로 겸손해져요.

 

프로 데뷔에 앞서 대학 무대를 경험하면서 무엇을 얻어가고 싶나요?

프로에 빨리 갈수록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대학에 온 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더욱더 대학을 거치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프로에 빨리 가서 배우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일단 경기를 많이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경기 경험을 통해서만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대학에 오면서 세운 목표는 경기를 많이 뛰자, 부상당하지 말자, 축구 외적인 대학 생활을 경험해보자, 이렇게 세 가지예요. 지금까지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경험 또한 꾸준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U-20 대표팀에서 한 살 위의 형들과 함께했죠? 그 경험은 어땠나요?

아무래도 형들이다 보니 처음에는 다가가기 조금 어렵기도 했는데 점점 친해지고 나서는 편해졌어요. 프로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는 선배들, 해외 생활을 하는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지난해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을 때 동료 골키퍼와. 왼쪽부터 문현호, 김준홍, 김정훈.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성격적인 면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인간미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스스로 인간미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거든요. 감독님, 코치님과의 소통이나 선후배들과의 관계, 팀에 잘 어우러지고, 팀을 아우르고 하는 것들의 중요성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U-20 대표팀에서는 (이)영준이 형, (김)준홍이 형이 그런 것들을 참 잘한다고 느꼈어요.

 

U-20 월드컵은 어땠나요?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보고 느낀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네. 정말 정말 너무나도 값진 경험을 했어요. 직접 경기를 뛴 것은 아니지만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함께 훈련하고 세계 수준의 선수들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경험이었어요. 지금도 그때의 마음가짐과 감독님, 코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운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서 보니 어땠나요?

‘난 우물 안의 개구리구나.’ 현재 위치에서 조금 잘한다고 절대 우쭐대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잘하는 선수들은 너무나도 많고, 그런 선수들에 비하면 저는 아직 한참 부족해요. 잠깐이라도 우쭐할 시간이 없어요. 자신감은 갖되 자만심은 절대 안 된다고 새삼 느꼈어요.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뭐라고 생각해요?

음…… 못 하는 게 없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발밑이 조금 안 좋아도 선방이 좋으면, 선방이 조금 떨어져도 발밑이 좋으면 괜찮았는데 요즘은 다 잘해야, 단점이 없어야 좋은 골키퍼라 불릴 수 있어요. 모든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야 팀이 추구하는 전술에 맞춰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그게 경쟁력이 되는 거죠. 다 잘하고, 그 속에 또 특기가 하나 있어야 해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가장 잘하는 것과 가장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요?

아직 만족할 만큼 잘하는 건 없어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요.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많아요. 우선은 판단 능력이요. 앞으로 점점 더 빠른 템포의 경기를 치르게 될 텐데 그만큼 순간순간의 판단 능력을 더 키워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고요.

 

2016년, 김정훈 선수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KFA 골든에이지 영재센터에서 만나 짧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요? “세계 축구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어요.

그랬나요?(웃음) 꿈은 큰 게 좋죠. 꿈이 커야 그 꿈이 깨져도 깨진 조각이 크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큰 꿈을 꾸면서 노력해왔기 때문에 제가 그나마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나이를 먹었으니 꿈과 목표의 차이를 두고 있어요. 꿈은 커도 되지만 목표가 너무 크면 시도조차 하기 어렵잖아요. 단계적으로 목표를 잡아 달려가려고 해요.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설정해놓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운동과 마음가짐 같은 것들도 정리해두었어요. 전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선 단기적으로는 고려대에서 U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시 롤모델로 마누엘 노이어를 꼽았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인가요?

노이어는 지금도 정말 존경하는 선수예요. 제가 기억하는 첫 번째 월드컵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인데요. 노이어의 플레이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해에 골키퍼로 전문 축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더 인상 깊었죠. 골키퍼가 저렇게 발을 잘 쓸 수 있구나, 저렇게 넓은 공간을 커버 하는구나, 놀랐던 기억이 나요. 다만 요즘은 롤모델을 한 명 정해놓기 보다는 여러 선수들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각각의 장점들을 배우려고 합니다. 꼭 골키퍼가 아니더라도 선후배할 것 없이, 누구든 잘하는 것이 있으면 배우고 싶어요.

 

* 이 글은 KFA 기술리포트&매거진 ONSIDE 5월호 ‘SPOTLIGHT’ 코너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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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권태정

사진=이연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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