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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D-1] 4강전 MOR 경남 김인한, "우승컵 가져오겠다"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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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전 MOR을 수상한 경남의 김인한 ⓒ안기희

FA컵 4강전 MOR을 수상한 경남의 김인한 ⓒ안기희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은 남자, 경남FC의 김인한(24)이 ‘2012 하나은행 FA CUP’ 준결승 MOR(Man of the Round)을 수상했다.

김인한은 지난 9월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FA CUP 준결승전에서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진을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 경기 전에는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김병지 골키퍼 외에 스타 선수가 없는 경남이 김신욱, 이근호, 곽태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운 울산의 벽을 뚫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 중심에 김인한이 있었다.

“축구를 하면서 상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남은 결승전에서도 잘해서 MVP 트로피를 또 받고 싶습니다.”

경남의 FA컵 결승행을 견인한 김인한 ⓒ경남FC

경남의 FA컵 결승행을 견인한 김인한 ⓒ경남FC

선제골뿐만 아니라 이날 66분 간 김인한이 보여준 움직임은 경남에 전체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폭발적인 드리블, 가벼운 볼 터치, 지지 않는 몸싸움은 김인한이 ‘난적’ 울산을 상대로 저력을 발휘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 부담을 덜어낸 점도 그의 물오른 기량에 한 몫 거들었다.

“K리그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는 등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부담이 없었어요. 오히려 상대 울산이 더 부담 많았을 겁니다. 저희는 전반에 골만 먹지 않으면 될 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전반 4분 만에 골이 들어갈 줄은 몰랐어요.”

이제 김인한은 포항을 상대로 출격을 준비한다. 당연히 각오도 남다르다.
“FA CUP 트로피를 꼭 경남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비록 원정 경기지만 팬 여러분들이 응원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안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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