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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전] 최강희 감독 “올림픽팀-해외파 보강 더 강해질 것”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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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최강희 감독 ⓒKFA 홍석균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 ⓒKFA 홍석균

잠비아를 2-1로 꺾은 최강희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감의 표현이다.

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잠비아를 2-1로 격파했다.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는 2010년 1월 우리 대표팀을 4-2로 꺾었던 강팀이다.

경기를 마친 최강희 감독은 승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부상을 당했던 해외파 선수들이 점점 컨디션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잠비아전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앞으로 중요한 원정이 남아있다. 올림픽 선수들도 충분히 검토해서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강해질 것이다. 올림픽팀도 좋은 분위기고, 국가대표팀도 분위기가 좋다. 선수 선발을 잘해서 준비를 잘 한다면 원정 두 경기도 잘 할 수 있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우즈베키스탄)과 10월(이란)에 ‘2012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편, 잠비아의 헤브레 레나르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투톱이 굉장히 위협적이었다고 밝혔다. 레나르 감독은 “공중볼을 다투는 부분에서 부족했다”라며 제공권 싸움의 패배를 인정했다.

이근호의 두 골로 대표팀이 잠비아를 꺾었다. ⓒKFA 홍석균

이근호의 두 골로 대표팀이 잠비아를 꺾었다. ⓒKFA 홍석균

대한민국 최강희 감독, "올림픽팀, 해외파 보강해 더 강해질 것"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줘 고마운 마음이다. 평가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합을 실험했고, 잘 된 부분과 안 된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대표팀은 앞으로 중요한 원정이 남아있다. 올림픽 선수들도 충분히 검토해서 선수를 선발할 수 있어서 대표팀은 더 강해질 것이다. 올림픽대표팀도 좋은 분위기고, 국가대표팀도 지난 1, 2차전을 잘 치렀기 때문에 선수 선발을 잘하고 준비를 잘 한다면 남은 원정 두 경기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평가전에 이어서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

- K리그 선수들 선발해서 잠비아전을 치렀다. 잘 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은?

선수들이 주말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데 주안점을 줬다. 이동국과 김신욱을 동시에 투입해서 점검을 했고, 수비쪽에서는 선수가 많이 바뀌면 문제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꾸준히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점검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일정상 여러 선수들이 모여서 최선을 다했다는데 의미를 두겠다.

앞으로 유럽 리그가 시작하게 되면 모든 선수가 최종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부상이 없다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 이근호가 두 골을 넣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이근호는 K리그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오늘도 그렇지만 지난 1, 2차전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앞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측면에서 공격할 선수가 부족하다. 이청용이 부상에서 회복해서 뛰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 2차전에서 김보경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이근호는 사이드와 중앙에서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다. 앞으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다.

- 사이드 공격수가 부족하다고 했는데, 어떤 선수를 보강할 예정인가?

대표팀에서 크게 부각이 된 선수가 없다.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장기부상으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회복이 돼서 들어오고, 이근호가 사이드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 이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 이동국과 김신욱을 투톱으로 썼다. 잠비아 감독은 제공권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는데, 이런 패턴을 즐겨 사용할 생각인가?

4-4-2를 쓰면 투 스트라이커가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김신욱을 이용한 플레이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는 미드필드 싸움이 중요하다. 대표팀에는 미드필드 자원이 많다. 고민할 부분이다. 내용이 좋아지려면 미드필드 세 명을 둬야 되고, 오늘처럼 투 스트라이커를 쓰려면 미드필더가 부족해진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투 스트라이커는 70분 정도 실험을 했는데, 선수 구성이나 상대에 따라서 투 스트라이커를 쓸 것이다.

- 9월에는 해외선수들을 뽑을 것이라고 했는데, 박주영(아스널)의 선발 계획은?

박주영은 심리적인 부분에서 한결 나아졌지만, 나머지 부분은 아스널에서 일년 가까이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이 살아나야 한다. 득점감각이나 예민한 부분이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팀 선택은 선수 개인의 문제고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이나 이란을 상대로 최상의 전력을 꾸려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자원에 대해서는 계속 뽑을 것이다.

항상 예비명단을 35명 선에서 만들기 때문에 올림픽 선수들과 여러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은 보름 전에 통보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다.

잠비아의 헤브레 레나르 감독 ⓒ이상헌

잠비아의 헤브레 레나르 감독 ⓒ이상헌

잠비아 헤르레 레나르 감독, “공중볼 싸움이 힘들었다”

- 경기를 마친 소감을 듣겠다.

먼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에겐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어려운 점은 신장이었다. 공중볼을 다투는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발견한 선수가 있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 우승한 선수들이 많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한국팀을 평가한다면?

네이션스컵과는 선수가 많이 달랐다. 6명이 함께 하지 못했고, 제일 중요한 선수인 센터백이 소속팀에서 경기가 있어서 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은 패배의 변명이 될 수 없다. 경기장에 오른 선수라면 언제나 열심히 뛰어서 승리해야 한다.

한국은 강한 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기지 못해 아쉽다.

-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선수가 있었나?

우리 팀에 집중하기 때문에 상대팀을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많은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골을 넣은 이근호 선수가 잘했다. 그리고 양 측면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스피드도 굉장히 빨랐다.


안양종합운동장=손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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