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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진출팀 감독 및 선수 출사표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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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전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네 팀 감독들 ⓒ이상헌

FA컵 4강전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네 팀 감독들 ⓒ이상헌

‘2012 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6일 오후 2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식은 축구관계자들과 4강 진출팀 감독과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진 추첨 결과 울산 현대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경남FC와 결승전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치르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포항스틸야드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은 FA컵 4강전에 진출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의 출사표.

경남 최진한 감독 ⓒ이상헌

경남 최진한 감독 ⓒ이상헌

경남 최진한 감독,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

- FA컵 4강전의 각오를 부탁한다.

먼저 우리와 가까운 문수경기장에서 경기해서 다행이다. 장거리 이동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준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없다. 우리 팀은 우승을 위해 이 자리에 참여했다. 울산은 좋은 팀이자 강팀이지만, 현재 우리 선수들의 기량과 자신감으로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울산을 잡아서 경남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 FA컵 4강전에는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그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가?

우리 선수들은 항상 어려운 순간을 잘 견뎌냈다. 전형두 사장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을 때나 구단이 재정 문제로 어려울 때 등 지금까지 어려운 시기가 많이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이 우리 선수단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내가 벤치에 있던 없던 선수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 없는 게 나을 수 있다. 꼭 이기겠다.

- ‘2012 런던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우리 올림픽대표팀에게 격려의 말을 부탁한다.

우리나라 올림픽대표팀이 올림픽 4강에 들었다는 것은 새로운 역사다. 거기에다 홈팀이자 세계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영국을 이겼다는 것은 축구협회의 지원과 홍명보 감독의 축구철학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죽을 각오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축구의 저력을 또 한번 보여줬으면 한다.


경남 강승조, “울산과의 4강전 대진 만족한다”

울산이라는 좋은 팀과 4강전에서 붙어서 좋다. 홈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차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하겠다.

울산 김호곤 감독 ⓒ이상헌

울산 김호곤 감독 ⓒ이상헌

울산 김호곤 감독, “승부차기 전에 승리하겠다”

- FA컵 4강전 출사표를 부탁한다.

홈에서 4강 경기를 갖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경남FC가 요즘 상승세이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4강전 준비를 잘해서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상대팀 경남은 32강전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승부차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인데, 4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부담스럽지 않을까?

솔직히 승부차기까지 안 가길 바란다. 그 전에 승리하기를 바란다.(웃음)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방법이 없다. 꼭 이기겠다.

- ‘2012 런던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우리 올림픽대표팀에게 격려의 말을 부탁한다.

한국팀을 믿는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로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져 자신감에 차 있는 것 같다. 예선 경기에서도 조직력과 상대 대응 전술이 예리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자신감에 차있고, 선수들 전체적으로 경험이 많아 흔들리지 않고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전통적으로 강팀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대문에 결승전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울산 이재성, “지난해 4강 탈락의 아쉬움을 털겠다”

요즘 경남이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할 듯하다. 감독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것이 ‘우리들의 플레이만 한다면 어디든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이다. 그 말씀처럼 우리들의 플레이를 보여줘서 상대를 이기겠다. 또한 지난해 FA컵 4강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제주 박경훈 감독 ⓒ이상헌

제주 박경훈 감독 ⓒ이상헌

제주 박경훈 감독, “긴 원정길 부담, 그러나 유일한 원정 승리팀 포항”

- 4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한다.

일단 4강에 올라온 것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추첨할 때 1번을 뽑기 위해 목욕도 하고 깨끗한 옷도 입었는데 4번을 뽑았다. 1번을 뽑은 김호곤 감독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웃음)

우리 제주는 요즘 원정경기의 성적 안 좋다. 하지만 이번 원정경기에서는 꼭 승리를 하겠다. 가장 염려되는 것은 포항까지의 거리가 굉장히 멀다. 비행기를 포항에서 내리지 못하고 부산에서 2시간을 더 가야 하기 때문에 걱정된다.

하지만 원정경기에서 유일하게 이긴 팀이 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포항이란 명문팀과 FA컵 4강전을 치른다는 것이 영광이고, 원정경기이지만 반드시 우승해서 ACL 진출권을 반드시 따내겠다.

- ‘2012 런던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우리 올림픽대표팀에게 격려의 말을 부탁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그 동안 보여줬던 경기력이 워낙 뛰어났다. 무엇보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최전방에서부터 좋은 압박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83년과 2002년의 4강을 뛰어넘어 메달을 꼭 땄으면 한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꼭 이뤘으면 한다. 브라질을 두려워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으면 한다.


제주 권용남, “모든 면을 잘 준비하겠다”

힘든 원경경기가 예상된다. 단판 승부인 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든 면을 잘 준비해서 감독님 말씀대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잘 준비 하겠다.

포항 황선홍 감독 ⓒ이상헌

포항 황선홍 감독 ⓒ이상헌

포항 황선홍 감독, “죽기 살기보다 죽기로 하겠다”

- FA컵 4강전 출사표를 부탁한다.
우선 제주 유나이티드라는 좋은 팀과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올해 ACL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FA컵 우승으로 ACL에 진출하여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반드시 제주를 꺾고 우승해 ACL에 진출하겠다. 죽기 살기로 하면 질 것 같고, 죽기로 하겠다.(웃음)

-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서 ‘2012 런던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우리 올림픽대표팀에게 격려의 말을 부탁한다.

홍명보 감독를 비롯한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스포츠의 힘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우리 후배들이 런던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스포츠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체력적인 문제는 어느 팀이나 부담스럽다. 우리 올림픽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을 잘 발휘한다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FA컵 8강전에서 MOR을 수상한 포항 황진성 ⓒ이상헌

FA컵 8강전에서 MOR을 수상한 포항 황진성 ⓒ이상헌

8강전 MOR 포항 황진성, “같은 팀에게 두 번은 안 진다”

- FA컵 8강전 MOR에 선정됐다. 소감을 부탁한다.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4강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FA컵 4강전에 임하는 소감을 부탁한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제주에게 홈에서 한번 졌었는데, 두 번 질 수는 없다. 감독님 말씀대로 죽기로 해서 꼭 이기겠다. 그리고 꼭 FA컵에서 우승해서 내년 ACL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어려울 때마다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번 4강전에서는 상대방의 어떤 점을 노릴 것인가?

우리 팀에는 나 말고도 어려울 때 골을 넣는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은 감독님께서 준비하실 것이고, 나는 그 말씀을 잘 따를 것이다. 또한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만큼은 같은 팀에게 두 번 져서는 안 된다. 이번에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


글=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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