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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소집] 홍명보 감독-구자철-기성용 공식 인터뷰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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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을 향한 항해에 돌입한 홍명보 감독과 올림픽대표팀 ⓒKFA 홍석균

런던 올림픽을 향한 항해에 돌입한 홍명보 감독과 올림픽대표팀 ⓒKFA 홍석균

‘2012 런던 올림픽’을 향한 항해가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일 파주 NFC에서 소집, 런던 올림픽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다. 2일 소집에는 국내체류기간 문제가 있는 박주영(아스널)을 제외한 17명의 선수가 함께 했으며, 곧바로 오후부터 첫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 앞서 홍명보 감독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은 하이트진로와의 공식후원 재계약 조인식에 참가했고, 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시간이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영광이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예측하지 못하지만, 올림픽에서의 좋은 결과를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며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구자철과 기성용 역시 올림픽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구자철은 “너무나 기다려왔던 시간이 찾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올림픽에 대한 꿈을 꿨기 때문에 설렌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 역시 “영광스러운 자리에 좋은 선수들,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 드린다. 배운다는 자세로 이 선수들과 런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하겠다. 홍 감독님이 나에게 뭘 원하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공식기자회견 전문.

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 ⓒKFA 홍석균

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 ⓒKFA 홍석균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 드디어 런던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어떤 느낌인가?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시간이다. 이 시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제 박주영을 제외하고 모두 파주 NFC에 입소했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영광이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예측하지 못하지만, 올림픽에서의 좋은 결과를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 14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까지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할 생각인지.

그 때까지 2주간의 시간이 있다. 첫 주는 4개 그룹으로 나눠 서로 다른 훈련 프로그램으로 1주를 보낸다. 정상훈련그룹과 회복훈련그룹, 정상+부가훈련그룹, 재활훈련그룹으로 나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주일을 그렇게 보내면 모두 비슷한 컨디션으로 올라올 것이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정상 훈련에 돌입한다.

- 함께 자리한 구자철, 기성용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이 두 선수가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18명 중의 한 사람일 뿐이기 때문에 너무 부담을 가지면 안 된다. 두 선수의 경기력을 끌어 올려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경기력 외적으로도 우리 팀의 문화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성용은 처음 뽑혔지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큰 문제였다면 2009년부터 함께 해왔던 선수를 뽑았을 것이다. 그러나 기성용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은 걱정하지 않는다.

- 구자철과 기성용은 올림픽대표팀은 물론 A대표팀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은 별로 없다. 어떤 조합을 구상하고 있는지. 그리고 박주영이 지금 합류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두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느 포지션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넣어야 할지, 좀 더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배치해야 할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포지션을 찾아내겠다. 박주영의 경우는 7일 합류한다. 팀이 15일에 출국하기 때문에 한국 체류 기간을 맞춘 것이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구자철 ⓒKFA 홍석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구자철 ⓒKFA 홍석균

올림픽대표팀 구자철-기성용, “런던에서 목표 이루기 위해 준비하겠다”

- 올림픽을 향한 첫 출발이다. 어떤 느낌인지.

구자철(이하 구): 너무나 기다려왔던 시간이 찾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올림픽에 대한 꿈을 꿨기 때문에 설렌다.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커서 다행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기성용(이하 기): 영광스러운 자리에 좋은 선수들,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 드린다.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들어와서 생소한 감이 없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친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배운다는 자세로 이 선수들과 런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하겠다.

- 왜 두 선수가 기자회견에 같이 나온 것 같나?

구: 오래 전부터 성용이와 같이 뛰고 싶었던 개인적인 꿈이 있었다. 이렇게 한 대회에서 같이 경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둘이 나온 이유는 팬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성용이에게 들어보자.(웃음)

기: 사실 자철이와 한 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자철이는 이 팀에 대한 경험도 많고, 배울 점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빨리 적응을 하기 위해 자철이에게 의지하겠다. 많은 분들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나왔다.(웃음)

공식 기자회견 중인 기성용 ⓒKFA 홍석균

공식 기자회견 중인 기성용 ⓒKFA 홍석균

- 기성용 선수에게 묻겠다. 부상 상태는 어떤가?

기: 햄스트링을 자주 다치는 편이다. 지난해에 조금 무리를 했던 것 같다. 통증은 전혀 없고, 재활을 계속 해왔다. 지난 주부터 재활훈련 이상의 높은 강도로 훈련했다. 이번 주까지 더 많은 훈련량이 필요하다. 다음 주에 정상 훈련에 복귀하면 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 기성용 선수의 경우 홍 감독 밑에서 해본 적이 없는데.

기: 감독님과 한 적은 없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홍 감독님이 코치셨다. 홍 감독님이 나에게 뭘 원하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다. 팀을 위한 희생을 강조하신다. 축구는 팀 경기라서 개인적으로 뛰어나도 팀 플레이를 못하면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한 번도 합류를 안 했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팀 플레이)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자철이나 (김)보경, (박)주영이 형 등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선수들도 많다. 여기서 분위기를 좀 더 익혀야 할 것 같고, 감독님이 맡기는 역할에 대해 내 기량을 100%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리=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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