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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스타] ‘전천후 플레이어’ 경희대 문진용, ‘내 롤모델은 피케’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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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 전천후 플레이어 문진용 ⓒ박성준

경희대의 전천후 플레이어 문진용 ⓒ박성준

경희대의 문진용(21)은 ‘전천후 플레이어’다.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지만 수비수로서도 손색없는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최근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는 문진용은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제공권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사실 꽤 오랫동안 공격수로서 활약했던 문진용이었다. 그렇기에 수비수로서 보여주는 지금의 모습은 더욱 가치 있을 수밖에 없다.

“김광진 감독님은 선수들이 한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두 자리, 세 자리 이상을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길 원하세요. 그렇게 훈련을 진행하시죠. 2학년 때 동계 훈련을 끝내고 포지션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왔었어요. 저는 공격수였지만 수비수가 조금 더 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문진용 ⓒ박성준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문진용 ⓒ박성준

문진용은 백암중-신갈고 시절 동갑내기 친구 석현준(흐로닝언)과 함께 훈련하며 공격수로서 성장해왔다.

“(석)현준이와 같이 경기에 나선 적은 없었습니다. 현준이가 부상이면 제가, 제가 부상일 땐 현준이가 출전했죠. 당시 저는 현준이와 키가 비슷했어요. 현준이는 꾸준한 훈련으로 체격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반면 저는 갑작스런 성장으로 신체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거든요.”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도 잘 몰랐어요. (해외에서 활약 중인) 현준이가 안 부럽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부러움 보다는 현준이가 훈련하는 걸 보면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제 귀감이었어요.”

문진용은 이제 경희대 중앙 수비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 U리그에서 그는 제대로 무르익은 수비수로서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피케(바르셀로나)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요즘은 수비수가 공격력도 요구되는 추세인데, 지금은 수비지만 예전 공격을 했던 경험을 접목시켜 피케 같은 수비수가 되겠습니다.”


글=김남현(KFA리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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