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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K3리그의 도전 실패...양평-춘천 모두 탈락

등록일 : 2018.08.08 조회수 : 7487
K3리그 팀 최초로 프로 팀을 꺾고 16강에 올라온 양평FC는 대구FC의 벽을 넘지 못했다.
K3리그 최초의 FA컵 8강 진출 도전이 좌절됐다. 양평FC와 춘천시민축구단 모두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양평FC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1 대구FC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0-8으로 대패했다. 양평은 지난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K리그1 상주상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지만, 대구의 빠른 공격수들에게 고전하며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양평은 경기 초반 대구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6분 찾아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대구가 코너킥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고, 김대원이 아크 근처에서 찬 공을 문전에 있던 김진혁이 잡아 밀어 넣었다. 김대원은 전반전 추가시간 2분에도 역습 상황에서의 중거리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대구는 더욱 강하게 몰아 붙였다. 후반 2분 김대원의 패스를 박한빈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6분에는 교체 투입된 세징야가 역습 상황에서 빠른 문전 드리블 후 침착하게 골을 추가했다. 2분 뒤에는 김대원과 박한빈이 또 한 번 골을 합작했고, 다시 2분 뒤에는 조세가 골을 넣었다. 양평은 7분 사이 네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양평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22분 조세, 후반 35분 박한빈에게 추가로 골을 내줬다. 양평은 마지막까지 한 골을 위해 애썼지만 그대로 종료휘슬이 울렸고 대패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춘천시민축구단의 경기는 전남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기 직전 내린 소나기 덕분에 양 팀 선수들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 속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남은 골키퍼 박대한이 페널티 박스 밖까지 올라가 빌드업을 돕는 등 라인을 높게 잡고 공격을 시도했다. 반면 춘천은 내려 앉아 수비 후 역습을 시도했다.

선제골은 전남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백승현을 거친 공이 김민준의 발에 정확하게 맞으면서 골대로 들어갔다. 후반에도 전남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기세를 유지했다. 춘천도 후반에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페널티킥 기회까지 얻어냈지만 전남 박대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춘천의 기회를 빼앗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춘천은 후반 36분 박세영의 골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2분 뒤 전남 윤동민이 결승골을 넣으면서 춘천의 의지를 꺾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남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울산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FA컵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부산아이파크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울산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김승준, 이근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두 팀은 지난 FA컵 결승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최근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던 울산의 경기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여름에 영입된 믹스가 날카로운 패스로 적재적소에 볼을 공급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은 후반 9분에 나왔다. 정동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인성이 흘리자 쇄도하던 김승준이 골로 연결했다. 실점 후 부산은 공격수 고경민과 한지호를 투입해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울산의 수비진은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추가시간에 이근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울산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K리그 최강 전북 현대는 아산무궁화FC에 발목을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41분 손준호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0분과 후반 41분 이한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역전패했다. 전북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FA컵 악몽을 끊지 못하는 중이다. 2016년에는 부천FC1995와의 8강전에서 2-3으로 패했고, 2017년에도 부천FC1995와의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한 바 있다.

FA컵 8강전 대진추첨일 및 경기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9월 중 A매치 및 ACL 일정 때문에 10월을 넘겨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 경기 결과 (8월 8일)>
대구FC 8-0 양평FC
인천유나이티드 1-2 목포시청
전남드래곤즈 2-1 춘천시민축구단
김해시청 1-0 경주한수원
아산무궁화FC 2-1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0-2 울산현대
FC서울 1-2 제주유나이티드
천안시청 2-4 수원삼성

글=권태정(대구), 박재웅 인턴기자(부산), 김재영 인턴기자(광양), 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