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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컵] ‘김현우 결승골’ 정정용호, 모로코에 1-0 승

등록일 : 2018.04.18 조회수 : 2023
정정용호가 모로코와의 수원JS컵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정정용호가 수원JS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모로코 U-19 대표팀과의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7분에 터진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정정용호는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수원JS컵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현우(중앙대)가 원톱에 섰고 임재혁(대구), 김진현(용인대), 고재현(대구), 엄원상(아주대)이 2선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정호진(고려대)이, 포백 수비라인은 이규혁(동국대),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황태현(안산)이 차례대로 섰다.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고려대)이 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짧은 패스 연결로 모로코 진영 침투를 노렸다. 전반 4분에는 첫 프리킥을 얻었다.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김진현이 감아 찼지만 모로코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양 팀은 빠른 템포로 상대 흔들기에 나섰다. 모로코 와힙 압델와헤드는 전반 12분 일대일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민성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한국은 공격의 빈도를 높였다. 전반 21분 고재현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때린 날카로운 슈팅은 모로코 케르나네 압델라하마네 골키퍼 손에 막혔다. 이어 이규혁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도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한국은 전반 25분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부딪혀 넘어졌고, 주심은 한국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황태현의 슈팅은 모로코 골키퍼 손에 막혔다.

아쉬움은 잠시였다. 한국은 2분 뒤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재현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모로코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 이후로 흐름은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의 거센 공격에 모로코 수비는 급격히 흔들렸다. 몇 차례 추가 득점 찬스도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1-0으로 끝났다.
정정용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해 최적의 조합을 테스트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현을 빼고 안준혁(비야레알CF)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3분 황태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강하게 찬 슈팅이 수비진을 넘어 골대 앞까지 연결됐고, 모로코 골키퍼가 겨우 잡아냈다. 골키퍼의 몸이 뒤로 밀려날 정도로 강도가 셌다. 후반 10분 정정용 감독은 공격 진영에 포진해 있던 김현우(중앙대)를 빼고 신상은(성균관대)을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한국은 임재혁이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5분에는 정호진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빗나갔다. 한국은 후반 초반 거침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20분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와 임재혁을 빼고 조진우(마츠모토 야마가)와 이지솔(대전)을 투입했다.

후반 30분이 지나면서 모로코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막판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연이은 슈팅이 모두 민성준 골키퍼의 손에 막히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한국은 후반 39분 안준혁의 프리킥과 1분 뒤 엄원상의 페널티 박스 침투 후 패스가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1분에는 모로코의 미드필더 우나히 아즈 에딘이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그럼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 (4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1-0 모로코
득점 :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전27, 한국)
출전선수 : 민성준(GK) -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후20 조진우), 황태현(후43 이상준) - 정호진 - 임재혁(후20 이지솔), 김진현(HT 안준혁), 고재현, 엄원상 - 김현우

수원=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모로코전 선발 출전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