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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신생팀 여주, 승부차기 끝에 FA컵 3R 진출

등록일 : 2018.03.17 조회수 : 13572
K3리그 신생팀 여주세종축구단이 승부차기 끝에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오주포 감독이 이끄는 여주는 17일 오후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직장팀 SMC 엔지니어링과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첫 해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여주는 SMC보다 월등히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지만 모두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김휘 골키퍼가 두 차례의 선방을 펼치며 여주의 승리를 이끌었다. SMC는 창단 이후 첫 FA컵 3라운드 진출을 노렸지만 마지막 승부차기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반전은 공방만 이어졌다. 여주는 좌우 측면을 고루 활용해 SMC의 빈틈을 노렸고, SMC는 수비를 두텁게 해 여주의 공격을 방어한 뒤 역습으로 이어가는 전술을 택했다. 볼 점유율은 여주가 더 높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SMC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여주에 공격 흐름을 내줬지만 간혹 잡은 역습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여주는 전반 8분 주시현이 오른쪽 코너 안쪽까지 빠르게 침투한 뒤 문전을 향해 올린 크로스를 양은혁이 달려들어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SMC는 전반 13분 김지민의 패스를 받은 박수용의 문전 슈팅이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여주는 전반 18분 주장 황지훈이 뒤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어받은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SMC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SMC는 전반 23분 윤준호의 터닝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 공방전은 계속됐지만 양 팀 모두 별 소득은 없었다. 여주는 전반 31분에 첫 교체 카드를 꺼내드는 등 빠른 변화를 가져갔지만 여전히 문전에서의 결정력은 부족했다. 후반전도 흐름은 비슷했다. 여주가 공격 주도권을 잡고 SMC는 역습에 집중했지만 두 팀 모두 골을 넣지는 못했다. 문전까지 이어지는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수비에 막히는 등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주는 후반 18분 하관수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앞에 서 있던 SMC 수비의 발을 맞고 나왔다. SMC는 후반 25분 윤준호가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여주 골문 바로 앞에서 박수용이 헤더 슈팅으로 이었지만 여주 김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후반 통틀어 SMC에게는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양 팀 선수들의 체력은 떨어졌다. 이렇다 할 공격 상황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정규시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은 여주가 골대를 맞추는 등 고군분투했고, SMC는 여러 차례 역습 상황을 가져갔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연장 후반에도 여주의 맹공과 SMC의 역습이 계속됐지만 골 갈증은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6명의 키커가 나섰다. SMC는 백용선, 선호성, 전준형, 현성일이 골을 넣었지만 임성호와 김민수의 슈팅이 김휘 골키퍼 손에 모두 막혔다. 여주는 노경남을 제외한 전 선수가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여주가 5-4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여주=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