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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홍명보자선경기, '축구영웅'과 '평창'으로 하나되다

등록일 : 2017.12.20 조회수 : 4910
15회째를 맞은 홍명보자선축구경기는 한국축구를 빛낸 영웅들을 되새기고, 내년 2월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간이었다.

홍명보장학재단 주최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이 19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003년 시작된 홍명보자선축구경기는 연말마다 축구팬들과 가까이 만나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15회째인 이날 행사에도 많은 팬들이 모여 경기를 즐겼다.

이번 자선경기의 테마는 크게 두 가지였다. 메인 테마는 선수와 지도자로서 한국축구 발전에 공헌한 축구영웅 6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것이었다. 행사의 시작과 함께 김용식, 김화집, 정남식, 홍덕영, 최정민, 한홍기 선생의 업적을 담은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1948년 런던 올림픽 대표팀 주장을 지낸 故 김용식 선생, 국제축구연맹(FIFA) 첫 국제심판이자 여자축구의 대부라 할 수 있는 故 김화집 선생,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수문장이었던 故 홍덕영 선생, 한국의 첫 A매치 득점자인 故 정남식 선생, 70년대 남자대표팀을 이끌었던 故 최정민, 故 한홍기 선생까지 모두 한국축구를 빛낸 영웅들이다.

본 행사인 8대8 경기 중에도 축구영웅들을 위한 골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1경기에서 사랑팀의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은 유니폼 안에 입고 있던 티셔츠에 새긴 글자로 ‘잊지 않겠습니다, 축구영웅들’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곧이어 희망팀의 골이 들어갔을 때는 ‘당신들은 영원한 국가대표!’라는 문구로 축구영웅들을 기렸다.

역사를 되새긴 뒤에는 미래를 그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골 세리머니가 줄을 이었다. 1경기에서 희망팀을 3-1로 이긴 사랑팀은 스키점프와 쇼트트랙을 몸으로 표현했다.

2경기에서는 하나팀이 첫 골을 만들어낸 뒤 역시 티셔츠에 새긴 글자를 통해 ‘열정의 땀방울! 기억될 평창’이라는 문구로 올림픽을 응원했다. 두 번째 골 세리머니에서는 컬링을 표현했는데, ‘막내’ 정우영(대건고)이 컬링 스톤이 되어 열심히 앞구르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직후 정우영은 하나팀의 골을 추가했고, 세리머니로는 방송인 알베르토가 알파인스키를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2경기와 3경기 사이에 이뤄진 이어달리기에서도 올림픽을 향한 응원은 계속됐다. 축구와 아이스하키, 성화 봉송 등을 접목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선수들은 축구공을 드리블했지만, 두 번째 주자들은 아이스하키채로 공을 몰아야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심서연(인천현대제철), 서현숙(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민아(아이낙고베)는 올림픽 참가자들의 노고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지압 슬리퍼를 신고 달렸다. 이민아는 심서연의 벗겨진 슬리퍼를 휙 내던지는 반칙으로 관중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 경기 결과>

1경기
사랑팀 3-1 희망팀
득점: 정대세(사랑), 주민규(희망), 서경석, 구자철(이상 사랑)

2경기
희망팀 0-3 하나팀
득점: 장현수, 고요한, 정우영(이상 하나)

3경기
사랑팀 1-3 하나팀
득점: 정우영, 고요한(이상 하나), 서경석(사랑), 알베르토(하나)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