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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상 시상식] 이재성 MVP... 조나탄, 말컹은 3관왕

등록일 : 2017.11.20 조회수 : 4362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클래식 MVP를 수상한 이재성의 모습.
올해 전북현대의 통산 5회째 우승에 큰 공을 세운 미드필더 이재성(25)이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별이 됐다.

이재성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이재성은 미디어 투표 결과, 총 133표 가운데 69표를 얻어 조나탄(49표)과 이근호(15표)를 따돌렸다. 이재성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다. 전북은 이재성이 MVP를 수상한 것뿐만 아니라 감독상(최강희), 영플레이어상(김민재)까지 싹쓸이하며 최고의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MVP를 수상한 이재성은 “혹시 (상을 받을지도) 몰라서 어젯밤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떨리는 건 처음이다.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나 혼자 누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강희 감독님이 매일 관심을 가지고 믿어줘 꽃길만 걷고 있다. 뒤에서 고생하신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및 팀원과 여기 오신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나는 팬들의 성원과 사랑을 받아 행복한 선수다. 이 성원을 잊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며 발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전북에서 데뷔한 이재성은 이듬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받았다. 이재성이 입단한 이후 전북은 매년 우승 트로피(2014, 2015, 2017년 K리그/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를 들어올렸다. 이동국은 “전북은 이재성이 있으면 1군, 이재성이 없으면 1.5군”이라고 말하며 그의 비중이 얼마나 큰 지를 역설했다.

이재성과 MVP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수원삼성 공격수 조나탄은 3관왕을 차지한 것으로 MVP를 놓친 아쉬움을 대신했다. 조나탄은 올시즌 축구팬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K리그 SNS를 통해 후보 3인을 추천하는 1차 투표(댓글 이벤트)에서 조나탄, 이재성, 김민재가 최종 후보로 가려졌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 조나탄은 전체 3511표 중 2161표를 얻어 61.5%의 지지율로 이재성(1262표, 35.9%)과 김민재(88표, 2.5%)에 앞서며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조나탄은 득점상,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돼 3관왕이 됐다.

K리그 챌린지는 경남FC 천하였다. 경남 공격수 말컹은 MVP, 득점상, 베스트 11까지 3관왕에 올랐다. K리그 챌린지 1위로 팀을 클래식 무대로 이끈 김종부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포지션별 우수 선수를 가리는 베스트 11 부문에서는 11명 중 8명이 경남 선수로 채워졌다.

특별 공로상은 지난 10월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故 조진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조 감독의 아들인 조함민(서울이랜드 U-15) 군이 시상식장에 참석해 대리수상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이 자리에서 조 군의 학비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뽑힌 11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수상자 명단>

*K리그 클래식
- MVP: 이재성(전북현대)
- 감독상: 최강희(전북현대)
- 영플레이어상: 김민재(전북현대)
-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 조나탄(수원삼성)
- 득점상: 조나탄(수원삼성, 22골)
- 도움상: 손준호(포항스틸러스, 14도움)

<베스트11>
GK : 조현우(대구FC)
DF : 김진수(전북현대) 김민재(전북현대)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 최철순(전북현대)
MF : 염기훈(수원삼성) 이재성(전북현대)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이승기(전북현대)
FW : 조나탄(수원삼성) 이근호(강원FC)

*K리그 챌린지
- MVP: 말컹(경남FC)
- 감독상: 김종부(경남FC)
- 득점상: 말컹(경남FC, 22골)
- 도움상: 장혁진(안산그리너스, 13도움)

<베스트11>
GK : 이범수(경남FC)
DF : 최재수 이반 박지수 우주성(이상 경남FC)
MF : 정원진(경남FC) 황인범(대전시티즌) 문기한(부천FC 1995) 배기종(경남FC)
FW : 말컹(경남FC) 이정협(부산아이파크)

*기타
- 클럽상
팬프랜들리클럽상: 제주유나이티드
풀 스타디움상: FC서울
플러스 스타디움상: 안산그리너스
그린 스타디움상: 포항스틸러스
페어플레이상: FC서울
유소년클럽상: 수원삼성

- 특별상
특별 공로상 : 故 조진호 감독
사랑 나눔상 : 안산그리너스
심판 공로패 : 우상일, 손재선
특별상: 이동국(전북현대)
전경기 전시간 출장: 김영광(서울이랜드)
베스트 포토상: 이동국(전북현대)

- 심판상
최우수 주심상: 김종혁
최우수 부심상: 이정민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과 감독상을 수상한 김종부(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 경남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