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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구자철 PK 골'로 세르비아와 1-1 무승부

등록일 : 2017.11.14 조회수 : 1086
천금 같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린 구자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킥 골이 신태용호의 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케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저녁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이어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유럽의 복병’을 상대로 선전했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 후 2경기 연속 무패다.

신 감독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선발 명단 구성에 변화를 줬다. 포메이션은 4-4-2로 그대로였지만, 이근호(강원FC) 대신 구자철이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짝을 이뤘다. 2선에는 이재성(전북현대),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리판), 권창훈(디종FCO)이 섰다. 포백은 김민우(수원삼성),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최철순(전북현대)이 이뤘고, 골키퍼는 훈련 중 부상을 입은 김승규(빗셀고베) 대신 조현우(대구FC)가 맡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예상대로 세르비아는 높이와 피지컬에서 강점을 보이며 강한 압박으로 한국 수비진을 공략했다. 한국은 손흥민과 구자철, 이재성, 권창훈이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실상 제로톱에 가까운 모습으로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전반 초반 몇 차례 공격 기회를 주고받은 양 팀은 전반 20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SS라치오)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옆그물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점차 공격의 날을 세웠다.

전반 26분 한국이 위기를 맞았다. 기성용이 아크 안 골문 정면에서 아뎀 랴이치(토리노FC)에게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준 것이다. 랴이치는 골문 왼쪽 상단을 노린 프리킥을 했고, 조현우가 이를 몸을 날리는 펀칭으로 선방해냈다. 한국은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치열한 몸싸움 끝에 세르비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한국에도 기회가 왔다. 전반 30분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세르비아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로도 손흥민은 수 차례 좋은 돌파를 서보였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김민우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받아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골키퍼에게 걸렸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 이어 세르비아전에도 풀타임 출전해 활약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 들어 더 치열하게 맞부딪쳤다. 한국은 후반 4분 구자철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내 기회를 잡았지만, 권창훈의 킥은 빗나갔다. 권창훈은 후반 11분에도 손흥민과 주고받는 패스 후 강한 슈팅을 했지만 역시 아쉽게 빗나갔다. 1분 뒤에는 구자철이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세르비아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13분 세르비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출발한 공이 중앙에 있던 밀린코비치-사비치를 거쳐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파고들던 랴이치에게 연결됐고, 랴이치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다행히 빠른 시간 안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구자철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에 불이 붙자 울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을 찾은 30,560명의 관중들은 파도타기 응원으로 화답했다.

동점골 이후 한국은 더욱 공세를 올렸다. 신 감독은 후반 25분 구자철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드리블 돌파한 후 골문 왼쪽을 향해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도 아크 근처에서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45분의 슈팅은 더 아쉬웠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이근호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결국 경기는 추가득점 없이 1-1로 마무리됐다.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1월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한민국 1-1 세르비아

득점 : 랴이치(후13), 구자철(후17 PK)
출전선수 : 조현우(GK) - 김민우(후37 김진수), 김영권, 장현수, 최철순 - 이재성(후35 염기훈), 기성용(후40 주세종), 정우영, 권창훈(후35 이명주) - 손흥민, 구자철(후15 이근호)

울산=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