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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전 프리뷰] 승리 기세 잇기 위한 새로운 플랜은?

등록일 : 2017.11.13 조회수 : 6147
손흥민 활용법은 신태용호의 중요한 화두다.
완벽한 반전은 아직이다. 활기를 되찾은 신태용호는 2연승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저녁 8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수원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세르비아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콜롬비아전 승리가 갖는 의미는 컸다. 지난 3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에서 거둔 승리 이후 약 7개월 만의 승리인데다, 신태용호 출범 이후의 첫 승리였기 때문이다. 객관적 전력아 강하다고 평가된 콜롬비아(FIFA 랭킹 13위)를 상대로 내용 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아직 숙제가 남아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A매치 2연전이 내년 월드컵 본선을 위해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 콜롬비아전을 통해 선수들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투쟁심과 정신력을 보여줬다면, 이번 세르비아전을 통해서는 보다 전술적인 실험과 선수 기용 방법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이미 화두로 떠오른 것이 ‘손흥민 활용법’이다. 신태용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 때부터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소속팀 경기를 보며 손흥민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 밝혔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은 이근호(강원FC)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전에는 이정협(부산아이파크)과 호흡을 맞췄다. 활동량 좋은 투톱 파트너의 지원 속에 손흥민은 두 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의 투톱 기용이 나름의 성공을 거뒀지만, 아직 선택지는 남아있다. 손흥민을 원톱 또는 스리톱의 측면 공격수로 활용해 동료 공격수와의 호흡을 체크하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동아시안컵에 참가하긴 하지만, 이때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세르비아전이 모든 선수들을 실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D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FIFA 랭킹은 38위로, 62위인 한국보다 훨씬 높다.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알렉산드르 콜라로프(AS로마), 두산 타디치(사우샘프턴) 등은 부상 등의 이유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지만, 여전히 강한 상대다.

지난 10일 중국과의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 아뎀 랴이치(토리노FC)와 장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뉴캐슬유나이티드)가 대표적이다. 주장을 맡고 있는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FC제니트)는 한국전에 출전할 경우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하는 베테랑이다, 젊은 미드필더로서 주목 받고 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SS라치오)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