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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왕중왕전] 사이버한국외대, 영남대 꺾고 16강 이변

등록일 : 2017.11.10 조회수 : 7682
왕중왕전 첫 참가팀 사이버한국외대가 이변을 일으켰다.
왕중왕전에 처음으로 참가한 사이버한국외대가 강호 영남대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017 U리그 왕중왕전’ 32강전 이변의 주인공은 사이버한국외대였다. 사이버한국외대는 10일 오후 2시 영광스포티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영남대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왕중왕전 첫 참가팀이 2013년 왕중왕전 우승팀이자 6년 연속 권역 1위의 강호를 꺾은 것이다.

영남대는 경기 초반부터 사이버한국외대를 몰아쳤다. 이에 사이버한국외대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중반 들어서자 사이버한국외대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사이버한국외대의 공격에 영남대 수비진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영남대였다. 전반 40분 전석훈을 막던 사이버한국외대 오세준이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김경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영남대의 1점차 리드로 끝났다.

후반 3분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규환이 머리로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 이후 경기 양상은 전반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사이버한국외대가 강한 압박으로 영남대를 몰아 붙였고, 영남대는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7분 영남대의 역습이 적중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경훈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3분 뒤 사이버한국외대 박찬길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코너킥 이후 경합 상황에 놓인 볼을 최종호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영남대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사이버한국외대는 추가시간 5분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짜릿한 왕중왕전 첫 승리를 맛봤다.
수원대는 나성은의 결승골로 동신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대가 나성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동신대를 1-0으로 이겼다. 수원대는 ‘권역 리그 득점왕’ 이창훈을 필두로 2선에 3명의 공격수를 배치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에 맞선 동신대는 파이브백에 가까운 쓰리백을 세워 수비를 우선시했다. 동신대는 발 빠른 곽동훈과 고유성의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수원대 수비진을 흔들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동신대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낸 수원대는 이내 전열을 정비해 반격에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황상민과 권지성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신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한 번 양 팀은 공세를 올렸다. 공방을 거듭하던 후반 17분 수원대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건희의 크로스를 나성은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 수원대가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전방에선 이창훈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신대 수비를 괴롭히며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동신대는 골키퍼 박준수까지 공격에 가담해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수원대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숭실대도 극적인 승리를 했다. 10일 오전 10시 영광스포티움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40분 울산대 김기영에게 선제골을 내준 채 끌려가던 상황에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은 공격수 김보용이었다. 김보용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 교체로 투입된 골키퍼 김정민은 승부차기에서 활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려대는 호남대의 도전에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고려대는 홍농한마음구장에서 열린 호남대와의 16강전에서 전반 33분 공민혁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7분 호남대 한석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고려대는 승부차기에서 호남대를 4-1로 이기며 위기를 넘겼다.

용인대는 인제대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고, 동국대는 아주대를 승부차기로 물리치며 가까스로 16강행 티켓을 잡았다. 16강전 여덟 경기는 12일에 순차적으로 열린다.

<2017 U리그 왕중왕전 32강 결과(11월 10일)>
건국대 2(8PSO7)2 배재대
수원대 1-0 동신대
영남대 2-3 사이버한국외대
경희대 1(4PSO3)1 호원대
울산대 1(2PSO3)1 숭실대
광주대 2-1 동의대
단국대 0(4PSO1)0 안동과학대
부경대 1-0 카돌릭관동대
중원대 0-2 인천대
상지대 3-1 한국국제대
고려대 1(4PSO1)1 호남대
용인대 8-0 인제대
아주대 1(2PSO4)1 동국대
조선대 4-2 한라대
대구대 3-1 우석대
전주대 0(4PSO3)0 한양대

영광=박찬기 KFA 인턴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숭실대 김보용이 울산대와의 32강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