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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우즈벡과 0-0 무승부

등록일 : 2017.09.06 조회수 : 5596
한국이 우즈벡과의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A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열린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가 2-2로 끝나면서 한국은 최종 승점 15점으로 A조 2위를 확정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란이 승점 22점으로 1위, 시리아가 승점 1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벡전에서 변형 스리백에 가까운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를 최전방에 세웠고 김민우(수원), 권창훈(디종), 정우영(충칭), 고요한(서울)을 중원에 포진시켰다. 후방에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도쿄), 김민재(전북)가 나란히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끼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1대 1 과정에서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며 우즈벡에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초반에는 기동력이 좋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즈벡에 기세가 밀렸다. 무엇보다 전진 패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황희찬, 손흥민 등 공격진이 부지런히 움직였고 풀백들의 오버래핑도 있었지만 이러한 공격 과정이 전방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30분이 지나면서 골이 다급해진 한국과 우즈벡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양 팀 중앙 미드필더인 정우영과 하이다로프가 상대와의 경합 도중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43분 장현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긴급 투입됐다. 자연스레 김영권, 김민재가 중앙 수비로 포진하고 김민우와 고요한이 내려오면서 포메이션은 4-2-3-1로 변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한국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고요한이 시도한 패스를 아크써클 부근에 있던 황희찬이 전방으로 방향을 바꿨고, 손흥민이 이 공을 잡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한국은 후반 들어 라인을 많이 끌어올렸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3분에는 상대 진영 아크써클 부근에서 패스 플레이 뒤 김민우가 마무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1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공을 몰고 골대 안쪽까지 돌파를 시도했지만 우즈벡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19분 발목 통증을 호소한 권창훈을 빼고 염기훈(수원)을 투입했다. 우즈벡은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이 떨어졌고, 수비 간격이 벌어졌다. 한국은 기세를 잡고 우즈벡을 두드렸다. 염기훈 투입 이후 패스 플레이가 원활해졌다. 후반 25분에는 고요한이 골대 안쪽까지 돌파한 뒤 중앙으로 패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걸렸다.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근호를 빼고 이동국(전북)을 넣었다. 이동국, 황희찬 투톱으로 골을 터뜨리겠다는 전략이었다. 우즈벡은 후반 37분 게인리히가 한국 진영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38분 우즈벡 진영 페널티 박스 왼쪽 사이드에서 직접 프리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염기훈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44분에는 이동국과 손흥민의 연속 슈팅이 아깝게 빗나갔다. 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끝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 경기 결과 (한국시간 9월 5일 밤 12시)>
대한민국 0-0 우즈베키스탄
출전선수 : 김승규(GK) - 김영권, 장현수(전43 구자철), 김민재 - 김민우, 권창훈(후19 염기훈), 정우영, 고요한 - 손흥민, 황희찬, 이근호(후34 이동국)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