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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앞둔 남자 U대표팀 ‘2년 전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

등록일 : 2017.08.11 조회수 : 7275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10일 오후 파주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까?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2년마다 주최하는 세계 학생스포츠대회로, 남자축구는 2015년 광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장관 감독(용인대)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와 화천에서 1차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8월 1일 태백에서 재소집한 뒤 파주로 이동해 최종 점검에 나서고 있다. 10일 오후에는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동국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강지훈의 멀티골과 이근호, 두현석의 골을 묶어 4-2로 승리했다.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함께 오는 16일 결전지인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한다.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이장관 감독은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상황은 녹록치 않다.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이진현이 최근 유럽 무대(FK 오스트리아 비엔나 임대) 진출을 확정지으며 부득이하게 이탈했다. 관련대회 등록 규정상 엔트리 기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이진현의 대체선수 발탁이 불가능하다. 19명으로만 대회에 나서야 한다. 이 감독은 “좋은 대학 선수들이 모두 프로 무대로 빠진 상황이라 남은 선수들끼리 잘 맞춰가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 이진현이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어려워졌다”고 했다.

판을 다시 짜야 한다. 이장관 감독은 핵심만 가지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냥 손을 놓을 수 없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버릴 건 버리고 중요한 것만 집중적으로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믿고 가겠다. 선수들이 추계대학연맹전을 치른 뒤 복귀해 경기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체력이 관건이다. 상대 전력도 잘 모르는 상황이기에 우리 팀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합류한 이현식(용인대)은 대회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하루 두 번 훈련 중이다. 힘들지만 선수들 모두가 감독님을 잘 따르고 있다. (대만 현지의 덥고 습한 날씨)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장관 감독과 용인대에서 3년 간 동고동락한 이현식은 이번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나와 (강)지훈이는 이장관 감독님과 3년 동안 함께 했다. 감독님의 의중과 평소 섬세한 지도 스타일, 소속 팀에서 습득했던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대신 알려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목표는 우승이다. 이현식은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모였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오는 19일 창궁대학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뉴 타이베이 시티 신주앙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21일 우크라이나와 2차전을 가진다. 3차전은 23일 창궁대학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로 열린다.

파주(글, 사진)=안기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장관 감독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합류한 용인대 이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