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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성남, 부산 활짝 웃다.. 목포시청도 8강행

등록일 : 2017.05.17 조회수 : 21036
박경훈 성남FC 감독이 강원FC와의 FA컵 16강전에서 1-0 승리를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K리그 챌린지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를 제외하면 하위리그의 반란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8경기 중 7경기가 5월17일 일제히 열렸다. 낮 경기로 열린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대결에서는 목포시청이 포천을 1-0으로 물리쳤다. 목포시청은 후반 22분 터진 김영욱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창단 후 최초로 FA컵 8강에 올랐다.

저녁 경기는 모두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팀간의 맞대결이었다. 6경기 중 두 경기에서만 반란이 일어났다. 주인공은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다. 성남은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자신들에게 강등의 아픔을 안겨준 강원과 만났다. 성남은 후반 22분 수비수 오르슐리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을 1-0으로 따돌리며 설욕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성남 선수들은 우승이라도 차지한 것처럼 기뻐했다.

나머지 4경기에서는 K리그 클래식 팀들이 모두 웃었다. 최근 상승세를 탄 울산현대는 K리그 챌린지 선두를 달리는 경남FC를 2-1로 물리쳤다. 후반 18분 이종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울산은 후반 35분 말컹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시간 박용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8강에 합류했다. 반면 FA컵을 포함해 이번 시즌 14경기 동안 지지 않았던 경남은 무패 행진이 15경기째에서 마무리됐다.

전남드래곤즈는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외국인 듀오 페체신의 선제골, 유고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장준영이 한 골을 만회한 대전을 따돌렸다. K리그에서 하위권으로 처진 전남은 FA컵을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FA컵 우승팀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한다.

광주FC는 아산무궁화축구단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주장 조주영이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김시우가 한 골을 보탰다. 상주상무는 조영철과 박수창의 연속골로 부천FC1995를 2-0으로 이겼다.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의 대결은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서울은 주전 공격수 이정협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부산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으나 후반전이 종료될 때까지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득점 없이 비긴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부산이 서울을 8-7로 따돌리고 막차로 8강에 올랐다. 부산 골키퍼 구상민은 승부차기 선방 뿐만 아니라 경기 중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FA컵 16강전은 제주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면서 6월6일로 미뤄졌다. FA컵 8강전은 8월9일 열린다.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 결과>
포천시민축구단 0-1 목포시청
강원FC 0-1 성남FC
경남FC 1-2 울산현대
대전시티즌 1-2 전남드래곤즈
광주FC 3-0 아산무궁화
부천FC1995 0-2 상주상무
FC서울 0-0 부산아이파크
(7 PSO 8)

*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16강 경기는 6월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함.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
성남FC : 목포시청
전남드래곤즈 : 부산아이파크
울산현대 : 상주상무
제주vs수원 승자 : 광주FC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