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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FC, 예수병원 누르고 FA컵 3라운드 진출

등록일 : 2017.03.19 조회수 : 8275
청주 FC 선수들이 득점을 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K3리그 어드밴스 청주FC가 직장인 축구팀 예수병원을 가볍게 누르고 시즌 첫 승과 FA컵 3라운드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청주는 19일 청주용정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예수병원과의 경기에서 박지훈의 4골에 힘입어 8-0 대승을 거뒀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에 참가한 예수병원의 도전은 2라운드에서 마무리됐다.

경기 초반부터 청주는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예수병원을 몰아붙였다. 이에 예수병원의 수비진은 실수를 남발했고, 청주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9분, 김희중의 패스를 받은 박지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청주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측면의 박승우와 남인용은 빠른 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예수병원 수비를 무력화 시켰고, 중원에선 박지훈과 김평진을 중심으로 한 패스 플레이로 점유율을 가져갔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청주는 막강 화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전반 22분부터 27분까지, 불과 5분 만에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팀의 두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을 기록한 박지훈은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에 예수병원은 전반에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는 강수를 두며 반전을 노렸으나 불붙은 청주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박지훈과 김평진에게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예수병원은 임낙연과 김용택의 공격으로 몇 차례 청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청주의 남인용과 김대한이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차는 8-0으로 벌어졌다.

게다가 전반에 교체카드를 전부 소진한 예수병원은 더 이상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결국 경기는 추가시간 없이 청주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 대해 예수병원 장훈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가 직장인 팀이다 보니 실력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한 수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4골을 기록하며 팀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한 박지훈은 “경기 초반 빠른 득점으로 비교적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운이 좋아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음 라운드는 더 집중해서 32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청주 박양훈 감독은 “아직까지 이번 시즌 첫 승이 없었기 때문에 골을 많이 넣기 보단 이기는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를 위해 주중에 공격라인에 대한 훈련을 많이 진행했는데, 그 훈련이 효과를 본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대승을 거둔 청주는 오는 29일 FA컵 3라운드에서 같은 K3리그 어드밴스 소속인 양평FC를 만난다.

청주 = 박찬기 KFA 인턴기자
사진 = 대한축구협회
직장인 축구팀 예수병원의 도전은 2라운드에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