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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라이벌 이천시민축구단과 3-3 무승부

등록일 : 2015.04.20 조회수 : 5076
지난 3월 열린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포천 주명규가 볼을 다루고 있다.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과의 라이벌 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선 K리그 클래식 슈퍼매치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렸다. K리그 최고의 더비답게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같은 날 경기도 포천 마홀축구장에선 K3의 라이벌매치인 포천과 이천의 경기가 열렸다. K3의 슈퍼매치인 격이다. 더욱이 포천과 이천은 지독한 인연이 있는 팀이다. 2010년부터 6년 연속 같은 조에 속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FA컵 2라운드에서 탈락한 포천은 지난 주 FA컵 3라운드로 인해 경기를 쉬었다. 포천 인창수 감독은 “쉬는 동안 체력훈련을 위주로 했다”며 “이천도 선수 구성이 좋아 경기는 열어봐야 알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반면 11일 FA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이천의 이현창 감독은 “4-4-2를 기본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이날 경기는 K3를 대표하는 강팀간의 대결답게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초반에는 이천이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포천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김정현과 이상용이 수비를 뚫고 연달아 공격에 나섰다. 포천은 연거푸 이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선제골을 터트린 쪽은 이천이었다. 전반 16분 박천신은 포천 골키퍼 최안성이 성급히 골대 앞에 나와 있는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이천은 득점 후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29분 포천 수비진의 실수로 기회를 잡은 이성민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다시 막혔다. 뒤이어 포천의 득점기회는 이천 골키퍼 황세하의 선방으로 막혔다. 이어 전반 31분 이천의 이선기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포천의 김정현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결국 파울이 선언됐고 이천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포천에겐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고 있었다. 전반 33분 김원민의 빠른 돌파 후 주명규, 이상용으로 이어진 공격루트가 이천의 수비에 저지당했다. 이천에게 다시 한 번 공격권을 빼앗긴 포천은 전반 35분 기회를 잡았다. 강성복이 측면 돌파 후 안정적인 슈팅을 쏴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천은 포천을 안심하게 놔두지 않았다. 전반 40분 이선기가 김승철의 프리킥을 연결 받아 다시 한 번 포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천이 2-1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엔 포천의 김원민이 먼저 이천을 제압했다. 후반 7분 프리킥 찬스를 얻어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14분 허진구가 골대를 향해 건드린 볼을 이천의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김원민은 기회를 잡아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슛을 성공시켰고, 포천이 3-2 역전에 성공했다.

포천은 역전골 후 더 돋보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28분 이예찬은 하프라인부터 측면 돌파하며 이천의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42분 이천의 마지막 골이 터졌다. 김승철이 볼 경합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해 승리를 코 앞에 둔 포천의 발목을 잡았다.

포천 = 배시온 명예기자
사진 = FA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