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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카바니’ 최용우 “다시 프로에 도전해야죠”

등록일 : 2018.06.17 조회수 : 4136
“카바니요? 하긴 어제 TV 보면서 누가 그러더라고요. 제가 나온다고. 하하.”

경주시민축구단 공격수 최용우는 우루과이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외모가 닮았다. 그는 실력도 카바니 못지않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용우는 16일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10라운드 양평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리그 7호골을 기록한 최용우는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경주는 최용우의 골을 잘 지켜 승점 3점을 따내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184cm, 81kg의 신체조건과 긴 머리, 균형 잡힌 체격을 갖춘 최용우는 단번에 카바니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최용우는 카바니의 경기 영상을 챙겨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최용우는 거침 없는 드리블 돌파로 양평 수비진을 괴롭혔다.

경기 후 만난 최용우는 이날 승리에 대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많았던 경기였다. 경기 전 선수들끼리 ‘이전 영광은 잊자’는 결의를 다졌는데 주효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결승골을 넣고 이겼지만 내 플레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비가담을 잘 하지 못했는데 동료들이 받쳐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겸손해했다.

인제대를 졸업한 최용우는 저니맨 생활을 했다. 부상과 팀 사정 등으로 K리그 입단이 무산된 그는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 태국 오솟스파 사라부리를 거친 후 국내로 돌아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경주한수원,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뛰었다. 그리고 올해 경주에 입단했다.

김대건 경주 감독은 올해 들어온 최용우에게 주장을 맡기며 신뢰를 보였다. 최용우는 “감독님이 소통의 리더십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팀이 하나로 끈끈하게 뭉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부단히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용우는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복무요원을 마치면 다시 프로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곧 아이 ‘둥둥이(태명)’가 태어나는데 아이가 커서 아빠가 축구 선수라는 것을 알고 경기를 보러 올 때까지 도전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양평(글,사진) = 박재웅 KF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