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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안효연 감독 “남은 두 경기, 1승 1무면 왕중왕전 간다”

등록일 : 2017.09.01 조회수 : 3415
동국대 사령탑 첫 해, 안효연 감독은 중요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안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는 1일 오후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의 ‘2017 U리그’ 4권역 11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8분 용인대 미드필더 우준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동국대 1학년 공격수 김대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총 7팀이 포함된 4권역은 2.5팀만이 왕중왕전에 나간다. 3위가 될 경우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7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 동국대는 승점 22점으로 현재 3위다. 1위인 명지대(승점 24점), 2위인 용인대(승점 23점)와의 격차가 크지 않지만 4위인 숭실대가 승점 22점으로 동률이다. 골득실에서 동국대가 근소하게 앞선다. 왕중왕전 직행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용인대전 무승부는 안효연 감독에게 다행스러움 반, 아쉬움 반이었다. 안 감독은 “경기 초반 찬스가 났을 때 골을 먼저 넣었더라면 쉬운 경기가 됐을 텐데, 용인대가 워낙 기동력과 팀 밸런스가 좋아서 결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든 선수들의 투지는 안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먼저 실점하고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따라 붙은 점은 긍정적이다. 원했던 100퍼센트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6~70퍼센트 정도의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15일까지 팀당 두 경기가 남았다. 동국대는 8일 명지대, 15일 디지털대와 맞붙는다. 명지대전은 사실상 4권역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안효연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 1무만 하면 왕중왕전에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 명지대를 이기면 1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가 가진 무기는 ‘공격’이다. 용인대(33득점) 다음으로 많은 29득점을 기록 중이다. 명지대와의 경기에서도 물러설 생각은 없다. 안효연 감독은 “명지대가 숭실대도, 용인대도 이겼다. 특히 홈에서 매우 강하다”면서 “잘 준비해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할 것이다. 내려서지는 않겠다. 내가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부딪히는 걸 좋아한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다. 안 감독은 “교체 자원이 없고, 부상자가 많다. 17~18명 정도의 선수들을 데리고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고마운 건 1학년들의 활약이 좋다는 것이다. 이 날 동점골을 합작한 정지용과 김대욱은 모두 1학년이다. 안 감독은 “1학년이 잘해주기에 4학년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솔직히 감독 입장에서는 1학년을 쓰기에 부담스러운 점이 있지만, 이들이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