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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 심덕보 감독 “금배 트로피 꼭 가져가자고 말했다”

등록일 : 2017.08.04 조회수 : 1425
보인고는 심덕보 감독이 부임한 2011년부터 작년까지 6년 동안 대통령금배 결승에 3차례 진출했다. 그러나 2012년 우승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번은 좋은 경기를 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한 번 결승에 오른 그는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심 감독이 이끄는 보인고는 4일 영광 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부평고를 4-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대회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부평고를 상대로 보인고는 세련된 패싱 축구를 통해 주도권을 잡으며 승리를 낚았다.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한 뒤 만난 심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후 심 감독은 “2월 금석배에서도 준우승을 해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있어 열심히 뛰었다”며 “금배에서도 제가 팀을 맡은 이후 3번 결승에 진출해 2번은 아쉽게 준우승했다. 그래서 오늘은 꼭 트로피를 가져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심 감독과 선수들은 금배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 우승 소감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감사하다. 부상자들이 있었는데 끝까지 잘 해줬다.

- 금배 최다 우승팀 상대로 만만치 않았다.
평소 하던 대로 밸런스를 맞추고, 우리가 패싱 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팀이니 패스 타이밍만 빠르게 가자고 주문했다.

-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우승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2월 금석배에서도 준우승해서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있어 더 열심히 했다.

- 금배에서는 준우승이 많았다.
제가 팀을 맡은 이후 3번 결승에 가서 1번 우승하고, 2번은 경기를 잘 하고도 준우승했다. 오늘만큼은 경기 끝나고 트로피를 꼭 가져가자고 말했다.

-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찬우의 활약은 어땠나.
오른 발등 인대가 끊어져 원래 경기를 뛰면 안 되는데 진통제 주사를 맞고 뛰었다. 찬우가 이번 대회에서 골을 많이 넣지는 않았지만 발등이 부어도 자기가 뛰겠다고 해서 주사를 맞고 나갔다.

- 해트트릭을 한 정성준은 어땠나.
2학년 스트라이커인데 청소년대표를 했고, 누가 봐도 좋은 선수다. 우리 나라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왕중왕전, 금배 등 우승이 많다
우리 팀이 나간 대회는 모두 우승했다. 후반기 고등리그는 1,2학년을 위주로 해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내년 준비를 하겠다. 프로와 대학에 가는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로 경기하겠다.

- 빌드업을 강조하는 세련된 축구를 한다.
내가 운동할 때도 그렇게 했다. 그렇게 해야 프로 가서도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패싱 플레이를 주문한다. 현대축구는 템포, 볼 스피드인데 때려넣는 플레이보다 확률 높은 패싱 플레이를 강조하고, 그런 훈련을 많이 한다. 인조잔디면 더 빠르고 세련된 플레이를 하는데 천연잔디는 낯설어 그 정도로 빠르지는 않았다.

영광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