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Korea Football Association
bla~bla~

뉴스룸

home 뉴스룸 인터뷰

인터뷰

현대고 박기욱 감독 "좋은 경기력 보여주는 것이 목표"

등록일 : 2017.06.18 조회수 : 5653
박기욱 현대고 감독이 동북고와의 32강전에서 승리한 후 담담히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 현대고의 목표는 우승 이상이다.

박기욱 현대고 감독은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2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뒤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고는 18일 정오 김천 경북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동북고와의 32강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박기욱 감독은 “날이 더워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현대고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오세훈, 최준, 박정인 등을 앞세운 현대고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빠른 패스플레이로 동북고의 골문을 위협하던 현대고는 전반 22분 최준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41분 오세훈, 전반 43분 김민준이 연이어 골을 넣었다.후반 27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조동열이 네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32분 동북고 강형민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다른 프로 산하 팀들이 64강, 32강에서 의외로 고전한 탓에 현대고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더욱 눈에 띄었다. 제주유나이티드 U-18과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대건고는 64강에서 각각 전주공고와 인창고에 패해 탈락했고, 전남드래곤즈 산하 광양제철고는 32강에서 경희고에 졌다. 수원삼성 산하 매탄고는 32강에서 부평고에 승부차기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울산현대 산하 팀인 현대고는 64강에서 동래고에 8-1 대승을 거둔 후 32강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기욱 감독은 “토너먼트인데다 날씨가 매우 덥기 때문에 변수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방심하면 우리도 똑같다. 정신 차리고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에게 당한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고에게 만족은 없었다. 현대고는 전반기 K리그 주니어B에서 7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권역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경기력은 박기욱 감독의 마음에 썩 차지 않았다. 박기욱 감독은 리그를 마친 후 가진 연습경기와 왕중왕전 준비 과정을 통해 경기력이 만족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했다. 박기욱 감독은 “선수들이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선수 개개인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 경기력이 80~90퍼센트 정도 올라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고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6년에는 16강에 그쳤다. 박기욱 감독은 “작년에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더운 날씨 등 힘든 상황이지만 매 경기 경기력을 끌어올려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천=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