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베스트 일레븐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서 손흥민과 지동원이 투톱을 이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으로 나선다.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전과 마찬가지로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볼리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냈던 투톱 시스템을 또 한 번 가동한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황의조다. 지동원은 좌측 무릎 부종으로 콜롬비아전 출전이 어려워 25일 소집 해제된 바 있다.

볼리비아전에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넣었던 이청용이 이번에는 선발로 나선다. 이청용은 황인범, 이재성과 함께 2선에 자리했다. 중원은 정우영이 지킨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이뤘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는다. 이번 친선 2연전을 앞두고 최초 발탁으로 관심을 모은 백승호와 이강인은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가 상대할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2위의 강호다. 역대 전적은 6전 3승 2무 1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한국이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