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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대진 확정...수원 vs 제주 격돌

2018-09-20 12:35:20 4,953


‘2018 KEB하나은행 FA’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FA8강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K리그 1 소속 5팀, K리그 2 소속 1, 내셔널리그 소속 2팀이 8강에 올라왔다.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수원 삼성-제주유나이티드전이다. 이 경기는 8강 대진 중 유일한 K리그 1 소속팀들 간의 맞대결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4) 기록을 안고 있는 수원은 홈에서 제주를 맞이한다. 포항이 32강에서 탈락했기에 수원으로서는 FA컵 단독 최다 우승 기록을 쓸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수원과 제주는 올해 K리그 1에서 111패를 기록 중이다. 우세를 쉽게 점칠 수 없다. 최근 K리그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등 기세가 좋은 수원이 FA컵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해 FA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은 홈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지난해 우승팀 울산현대는 내셔널리그 김해시청과 격돌한다. 전남드래곤즈는 홈으로 아산무궁화FC를 불러들인다.

 

수원과 제주의 맞대결을 제외한 세 경기는 103일 개천절 낮 경기로 진행된다. 수원-제주전은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관계로 양 구단 협의 후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2018 KEB하나은행 FA8강 대진

전남드래곤즈 vs 아산무궁화FC (103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

목포시청 vs 대구FC (103일 오후 2시 목포축구센터)

울산현대 vs 김해시청 (103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수원삼성 vs 제주유나이티드 (일정 미정, 수원월드컵경기장)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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